시민들과 힘 합쳐 코로나19 확산 조기 차단 성공시킨 것 큰 보람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견인 등 소통과 협치 노력시정질문 42건․5분 자유발언 108건으로 건수 증가․내용 다양화매 회기 전의원 민생현장 탐방(11회), 상임위 현안사업장 83개소 점검
  • ▲ 배지숙 의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시설과 의료진 지원을 요청하는 대정부 긴급호소문을 발표하는 장면.ⓒ대구시의회
    ▲ 배지숙 의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시설과 의료진 지원을 요청하는 대정부 긴급호소문을 발표하는 장면.ⓒ대구시의회

    지난 2018년 7월2일 개원한 제8대 전반기 대구시의회(배지숙 의장)는 ‘시민 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 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소통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최우선으로 두고 의정활동을 펼쳤다.

    대구시의회는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2년간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 소통과 협치 의정활동 펼쳐

    먼저 제8대 의회는 상생협력, 소통과 협치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2018년 대구 중학교 무상급식 합의를 전격적으로 이끌어 냈고, 2019년에는 예산상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고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배지숙 대구시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류한국 서구청장(구청장협의회장) 등과 전격 합의하는 등 소통과 협치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을 위해 경북도의회와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고 개원 이래 처음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대구와 경북 양 의회가 힘을 합쳐 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도 냈다.

    특히 대구시의회는 ‘시민 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라는 슬로건에 맞춰 시민과 함께 현장에 있었다.

    감염병으로는 처음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코로나 19가 대구·경북에 집중됐을 당시 의회는 방역당국의 비상대응상황을 현장에서 긴급히 점검했고, 의료시설과 의료진 지원을 요청하는 대정부 긴급호소문을 2회나 발표하면서 감염병 확산 조기차단에 힘써왔다.

  • ▲ 대구시의회는 개원 이래 처음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대구와 경북 양 의회가 힘을 합쳐 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도 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는 개원 이래 처음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대구와 경북 양 의회가 힘을 합쳐 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도 냈다.ⓒ대구시의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상황에도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을 때 식약처를 통해 집중 공급을 요청해 1000만장을 신속히 지원 받을 수 있었다. 긴급 생계비와 소상공인 지원이 원활치 못한 상황에서는 수차례 집행부 보고회를 개최해 지급시기를 당기는데 기여했다.

    의회는 매 회기마다 협업, 복지·경제, 문화·관광 등 부문별로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민생현장 탐방’을 추진하고(11회), 상임위원회별로는 주요 현안사업 현장(83개소)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 감시와 견제 기능에도 성과

    8대 시의회는 의회의 기본적 역할인 견제와 감시의 측면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전반기 대구시의회는 총 17회기 동안 611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는 팍팍한 일정을 소화했다. 시정질문 42건, 5분 자유발언 108건을 실시했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928건의 문제점을 찾아 시정하도록 주문했다.

    조례안의 경우 전체 348건 중 59%인 205건을 의원이 발의해 과거보다 시민 지향적 제도개선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분 자유발언 역시 문화체육, 경제, 환경, 교통 등 시민 생활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내용이 다양해지고 발언 건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이런 활발한 의정활동은 양적인 증가와 함께 질적인 증가로 이어졌다. 선도적 조례 제정의 좋은 선례로 전국 최초로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조례 제정이 두드려 졌다. 특히, 여성,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조례안 발의, 5분 발언, 시정 질문이 많았다.

  • ▲ 배지숙 의장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고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류한국 서구청장 등과 전격 합의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대구시의회
    ▲ 배지숙 의장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고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류한국 서구청장 등과 전격 합의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대구시의회

    의회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토론회를 활발하게 펼치고, 지방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대며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화 실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집중했다.

    배지숙 의장은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돼, 의장협의회와 함께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제8대 의회에서는 활발한 정책 연구활동 노력도 눈에 띈다. 대구시의원의 자생 연구단체(3개 단체)들은 대구시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활동(강연회 등 11회)을 펼쳤다.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과 맑은 물 공급 추진 분야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업무보고회 및 간담회(6회), 성명서 발표 및 현장방문(5회) 외에도 양 지역의 의회가 공동으로 통합신공항 건설과 김해신공항 재검토 철회 촉구성명을 내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배지숙 의장은 “그간 우리 대구시의회는 제8대 의회 개원 때의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오직 대구시민만 생각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대구·경북에서 가장 극심했던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을 시민들과 힘을 합쳐 세계가 놀랄 정도로 조기에 차단하고, 회복에 힘쓰는데 우리 대구시의회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감염병 추가 확산 방지와 시민 경제회복을 위해 의정 역량을 모아나가는 한편, 시민들과 함께 손과 발, 눈과 귀가 되어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