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상임위원장 및 운영위원장 자리 두고 파행…더불어민주당, 임시회 보이콧하며 의장 불 신임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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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가 4개 상임위원장 및 운영위원회장 자리를 6일 오전 10시 30분 예정된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지 못하고 파행을 겪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4개 상임위원장 및 운영위원장 자리가 미래통합당에 의해 내정된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의원 전체 간담회 및 본회의를 보이콧했다.미래통합당은 자치행정위원장에 백강훈 의원(재선), 경제산업위원장 김철수 의원(초선), 도시건설위원장 조영원 의원(초선), 복지환경위원장 권경옥 위원(초선, 비례), 운영위원장 안병국(재선)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전 11시 현재 미래통합당은 시의회 2층에서 전체 의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시의회 3층에서 소속 10명의 의원들이 의장 불신임안 제출에 앞서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포항시의회는 사상 처음으로 후반기 의장이 선출되지마자 의장 불신임안이 제출되며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게 됐다.의장 불신임안은 의원정수 ¼이상인 경우 제출 구성요건을 가지며 의원정수 과반수 이상의 의결로 이뤄지게 된다.미래통합당 의원들이 19명이며 더불어민주당이 10명, 무소속 3명으로 포항시의회 구성상 의장 불신임안이 의결될 가능성은 적어 보이나 후반기 의장이 선출되자마자 불신임안이 제출된 것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