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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몰고 온 전무후무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 올 1학기, 등교 대신 재택수업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 한 대학생들의 평가는 어떨까?.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최근 비대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5%가 ‘전체적으로 수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교 설문에는 재학인원 7900여 명 중 60.6%인 4850여 명이 응답했다.
우선 ‘교수님은 비대면 수업을 위해 다양한 방법(SNS, 단체채팅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수업 참여를 유도하고 수업 내용과 질문, 과제 등에 대해 충분한 피드백을 제공하였는가?’에 86%가 ‘그렇다’고 답했다.
‘강의는 적절한 방법들(PPT 슬라이드쇼, 구글 행아웃 Meet, 유튜브 등)로 진행되었는가?’에 8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강의 내용은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잘 전달되었는가?’에 82%가 ‘그렇다’, ‘수업을 통해 해당 교과목에 대한 지식(또는 기술)과 이해도가 향상되었는가?’ 역시 8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이영석 학사운영처장(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교수)은 “비대면 수업이지만 우리 대학은 실제 수업 시간표에 맞춰 재학생이 참여하는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 결과”라며 “줌(Zoom), 유튜브,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교수와 학생들이 실시간 화상수업에 참여해 수업 중에 퀴즈를 내는 등 온라인 수업이지만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시켰다”고 말했다.
계열학과별로 재택실습이 가능한 과목을 사전 조사해, 지난 4월 재학생 2400여 명에게 1인 1실습도구와 실습SW를 확보해 택배로 발송, 실습 수업도 평행했다.
일부 노트북이 필요한 학생에겐 노트북 확보 직접 집으로 배달하는 등 비대면 수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 대학교는 하계방학을 이용해 1학기 비대면 수업을 보완할 수 있는 16개 비정규과정을 개설, 380여 명의 학생들이 대면과 비대면 특강 수업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