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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27일 발전소 주변지역인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및 자녀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월성본부는 지역주민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학업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장학금을 조기 지급했다.지급 대상은 주변지역에 3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과 주민 자녀 중 대학교·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올해는 대학생 320명에게 3억4100여만원, 고등학생 242명에게 7300여만원, 총 4억1400여만원을 지원했다.장학금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주시 감포읍 소재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간소화해 시행했다.윤상조 대외협력처장은 “월성본부의 장학사업으로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돼 지역과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