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입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환호 속에 준공식 마쳐
  • ▲ 대구한의대학교 건축디자인학부 실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서상길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나섰다.ⓒ대구한의대학교
    ▲ 대구한의대학교 건축디자인학부 실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서상길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나섰다.ⓒ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건축디자인학부 실내디자인전공(정지석 지도교수) 학생들이 서상길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6월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0명의 학생은 2달가량의 사전 조사, 이론수업과 실측작업을 마쳤으며 8월 3일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시공에 들어갔다.

    청년 유입을 위한 서상길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두달여가 지난 지난 8월 6일 준공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서상길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구한의대학교와 경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 인구와 지역 사회가 상호협력 및 교류를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업지에 있는 주택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가구들은 미관상 흉하게 훼손된 외벽과 대문, 집안에 쌓인 쓰레기와 건강에 유해한 내부 환경 등 모두 심각하게 노후화된 상태였다.

    첫째 날은 집 안팎에 가득한 폐자재와 쓰레기들을 치우고, 둘째 날부터는 화단 정비, 화장실개선, 목공(가구/문등), 벽지도배, 미장, 페인트칠, 방충망 보수 등 다양한 작업이 펼쳐졌다.

    공사를 위해 시공 전문가(빌드원 종합건설)과 현장 기술자, 그리고 youngjinEL, Lampohm, 주식회사 두원, VITZRO 민간기업 후원과 함께 4일의 기간을 거쳐 진행됐다.

    지난 6일 열린 준공식은 주거환경개선사업 3호 가구의 대문 앞에서 진행됐는데 참석한 경산시의 내빈과 경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은 공사가 완료된 5개의 집을 돌아보고 학생들의 수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구한의대학교 정지석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는 시기에 주거환경사업에 적극 동참한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대학이 가진 인력과 자원을 활용한 서상길 청년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