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Korea! 피스로드 2020 세계대장정’ 막 올라한국은 50개 주요도시에서 시민 1만 명이 자전거로 국토 종주수해피해, 호남권 국제가정에 100만원 특별 기부
  • ▲ 자전거로 한반도를 종주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열기를 이어가는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대구시 통일대장정’이 23일 대구 강정고령보에서 개최됐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 자전거로 한반도를 종주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열기를 이어가는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대구시 통일대장정’이 23일 대구 강정고령보에서 개최됐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자전거로 한반도를 종주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열기를 이어가는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대구시 통일대장정’이 23일 대구 강정고령보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예정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강정고령보 만남의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정부지침에 따라 100명 미만의 인원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지난 21일 부산에서 출발한 14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연합종주단과 대구 지도자들의 자전거 입장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변사흠 준비위원장의 환영사, 윤용희 공동실행위원장의 대회사, 홍석준 국회의원, 조재구 남구청장, 강성환 대구시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주호영·양금희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왔다.

  • ▲ 행사는 변사흠 준비위원장의 환영사, 윤용희 공동실행위원장의 대회사, 홍석준 국회의원, 조재구 남구청장, 강성환 대구시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 행사는 변사흠 준비위원장의 환영사, 윤용희 공동실행위원장의 대회사, 홍석준 국회의원, 조재구 남구청장, 강성환 대구시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이어 한국 공동실행위원장인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중앙회장과 김수연 세계평화여성연합 한국회장이 참석해 격려사와 종주기 전달했고, 종주단을 대표해 경북대 임은경 학생과 서원대 전진석 학생이 평화메시지를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대구시의회 전경원 교육위원장의 만세삼창과 이영애 대구시의원의 힘찬 출발선언으로 세계연합종주단은 대구자전거 동호인들과 문경새재로 향하는 것을 끝으로 대구통일대장정은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일본회원들이 종이학 3만마리를 접어 공수해 줬고, 대구피스로드 실행위원회는 올해 폭우 피해가 컸던 호남권 국제가정들을 위한 폭우피해 특별성금으로 1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 ▲ 세계연합종주단은 대구자전거 동호인들과 문경새재로 향하는 것을 끝으로 대구통일대장정은 마무리됐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 세계연합종주단은 대구자전거 동호인들과 문경새재로 향하는 것을 끝으로 대구통일대장정은 마무리됐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한편 피스로드 세계대장정은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2017년 각각 125개국, 2018·2019년 130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됐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130개국, 40만 명이 참가해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 촉구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열기를 계속해서 지펴나가고 있다.

    한국에서의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송광석)이 주최하고,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서울·부산·대구 등 16개 광역자치단체, 대구시의회 등 30여개 공공기관에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