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학력 그늘 확실히 걷어낸다
  • ▲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방역의 필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1수업2교사제’를 대폭 확대해 5월 중학교 66교 101명을 시작으로, 7월부터 초등학교 99교 99명의 수업협력교사가 탄탄하고 촘촘한 학력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다.ⓒ대구시교육청
    ▲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방역의 필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1수업2교사제’를 대폭 확대해 5월 중학교 66교 101명을 시작으로, 7월부터 초등학교 99교 99명의 수업협력교사가 탄탄하고 촘촘한 학력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다.ⓒ대구시교육청

    중단없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을 향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의 학생과 학교 대상 교육 지원 활동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방역의 필요성이 증가되면서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1수업2교사제’를 대폭 확대해 5월 중학교 66교 101명을 시작으로, 7월부터 초등학교 99교 99명의 수업협력교사가 탄탄하고 촘촘한 학력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다.

    1수업2교사제는 수업협력교사(중학교_학습지원강사)가 정규 수업 시간 내에 담임교사와 함께 협력수업(Co-Teaching)을 통해 기초학력미달, 정서부적응 학생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학습을 즉각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는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시간제 또는 종일 근무하는 ‘수업협력교사’ 형태로, 중학교는 수학교과 ‘학습지원강사’로 채용해 교과담당 선생님과 협력해 모든 학생들이 수업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밀착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수업협력교사 및 학습지원강사는 교원 자격증을 소지한 임용대기자, 명예퇴직자, 강사 등을 활용해 학생 지도와 수업 전문성을 확보했다.

    백슬기(매천중 학습지원강사) 교사는 “무엇보다 수학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질문에 소극적인 학생들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제일 기분 좋다”며 “작년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모르는 문제를 들고 와서 질문을 자주 하는 열정적인 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의 수학능력이 조금씩 향상됨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1수업2교사제는 학습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히 1:1 밀착 지원을 통한 개인별 학습 코칭과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수업 중 발생될 수 있는 학습 결손 예방에 특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지원강사 수업에 참여한 학생(매천중)은 “수업 시간에도 모르는 문제를 바로바로 물어 볼 수 있어 좋았고, 조금씩 도움을 받아서 수학문제를 해결하다 보니 저 스스로 수학에 자신감도 생겨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현장의 만족도와 의견을 수시로 수렴해, 사업신청 절차를 보다 간소화 하고 학교규모와 여건을 반영한 수업협력교사 및 수업지원강사 인원 배정 등으로 사업의 효과 효과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미래역량교육의 다품교육은 잘 하는 학생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배움이 느린 학생도 학습 성공 경험을 느끼도록 보살피고 지원해 대구 학생의 자발적 성장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지속적인 우수 학교 사례 공유 및 운영 모델 제시로 신규 학교들의 1수업2교사제 사업 진입을 장려할 계획이다. 이로써 코로나19의 학력 그늘을 걷어내겠다”며 의지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