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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중 청소년진흥원이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청소년진흥원, 행복재단, 테크노파크 3개 기관이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지난 25일 도청 창신실에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3개 산하기관의 2019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최고 등급인 S등급에는 청소년진흥원, 행복재단, 테크노파크 3개 기관이, A등급은 청소년수련원 등 7개 기관, 교통문화연수원 등 13개 기관은 B등급을 받았다.
청소년진흥원은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우수한 수준을 획득해 2년 연속 1위로 평가됐고, 행복재단은 경영성과 및 정책준수 부문에서 우수하게 평가돼 전년도 13위에서 올해 2위로 크게 상승했다.
테크노파크는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로 전년도 5위에서 올해 3위로 평가됐다.
유형별로는 일자리‧경제(7개 기관), 교육연수‧연구개발(8개 기관), 문화‧체육‧청소년(8개 기관) 유형 순으로 우수하게 평가됐다.
23개 기관의 평균 평가점수는 전년보다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기관별 사업성과 지표가 매우 우수하게 나타나 기관마다 사업목표를 달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위탁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전문기관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실시했다.
평가단은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등 5개 평가지표로 구분해 점수에 따라 등급을 부여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경영실적 평가를 토대로 도내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 효율화를 유도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며 “변화하는 환경과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평가지표를 지속 발굴‧개선해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