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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는 28일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의성 비안·군위 소보지역’이 이전지로 의결된 것과 관련해 “대구·경북의 100년 미래를 밝혀 줄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하게 된 것에 대해 즉각 환영한다”고 밝혔다.
장상수 의장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대구·경북민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을 기울인 결과 ‘통합신공항’이라는 역사적인 사업이 마침내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대구·경북의 산업경제 지도를 바꿀 최대의 사건이므로 앞으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간 대구시의회는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을 위해 2016년부터 ‘대구국제공항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단체, 유관기관 및 경북도의회, 광주시의회 등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성명서 발표, 결의안 채택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후보지 현장을 방문해 주민여론을 청취하는 등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대구경북은 물론 영남권의 경제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인식하고 의회 차원의 총력을 결집해 지원해왔다.
특히 장 의장은 지난 7월, 이전후보지 신청과정에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군위군, 의성군을 잇달아 방문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설득한데 이어 대구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군위군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공동합의문 지지 서명에 기꺼이 동참했다.
장 의장은 “백 년 미래를 내다보고 내딛는 이 한걸음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와 만성적인 침체를 타개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의회는 통합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내실 있는 후적지 개발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가감 없이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나가는 등 앞으로의 모든 과정도 함께하며 지혜와 의정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