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영천형 뉴딜 등 지역경제 회복 집중
  •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349억 원을 편성해 지난달 3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349억 원을 편성해 지난달 3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349억 원을 편성해 지난달 3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2회 추경예산 9919억 원보다 일반회계 400억 원, 기금 및 특별회계 30억 원 총430억 원(4.3%)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유례없는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침체된 지역경제 조기회복(71억원), 코로나19 방역대응체계 구축(24억 원), 영천형 뉴딜 전략사업(75억 원), 수해복구 및 자연재해 예방(73억 원) 등에 방점을 두고 선택 및 집중해 편성됐다.

    정부의 지방교부세(△141억 원) 감액으로 가용재원이 급감함에 따라, 행사 및 축제성 경비 등 집행 불가능한 예산 106억 원을 삭감하는 등 적극적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화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 △하천재해예방사업 51억 원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 32억 원 △서문육거리~서산건널목간 도로확포장공사 30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 29억 원 △영천중학교~중앙사거리 도로개설공사 20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1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코로나19 이후 지역을 이끌어 갈 발전전략(영천형 뉴딜)에 주안점을 뒀다”며 “추경예산 편성이 코로나19로 시름이 깊은 시민의 마음에 단비가 될 수 있도록 편성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는 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11회 영천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