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서별 대비상황 확인 및 현장점검 진행
  • ▲ 전찬걸 군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지역의 복구상황들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울진군
    ▲ 전찬걸 군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지역의 복구상황들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울진군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6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에 따라 태풍 피해 취약시설 현장 점검과 읍·면장 영상회의 및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연달아 실시했다.

    오후 3시에 열린 회의에서는 태풍의 예상 진행경로와 우리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소관 부서별로 사전 점검사항을 확인하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울진군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며, 중심기압 935ha, 최대풍속 49㎧, 이동속도 22㎞/h로 접근 중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재난대비 신속대응을 위한 상황관리 유지와 상황별 직원 비상근무 및 긴급복구반 편성, 각종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철저를 당부했고 혹시 있을 야영객 안전관리 및 각종 사업장 등의 공사장 안전을 다시 확인했다. 

    강풍 및 풍랑대비 안전조치와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교통통제 조치 및 하수도·배수펌프장 등의 각종 수리시설도 재점검했다. 

    전찬걸 군수는 “불과 몇 일전 닥쳤던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다시 강력한 10호 태풍 ‘하이선’이 우리 지역으로 오고 있어 아주 우려스러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이은 태풍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해안저지대 해일과 산사태 및 주택지 침수 등으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사전대비 하고 무엇보다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비상체계를 강화하고 재난문자 및 재난마을방송시스템을 통한 군민 대상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복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