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근접시점…7일 오전 10시경 각별한 주의
  • ▲ 태풍 ‘하이선’ 예상진로.ⓒ대구시
    ▲ 태풍 ‘하이선’ 예상진로.ⓒ대구시

    대구지역에 7일 오전 5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부산 남쪽 약 120㎞ 해상에서 시속 41km 속도로 북진 중에 있고 최대풍속 40m/s를 보이고 있다.

    태풍  ‘하이선’의 대구 최근접시점은 이날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대구에는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태풍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예상강수량은 100~300㎜, 최대순간풍속 25~40m/s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와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피해사항은 없는 가운데 신천좌안 하상도로(가창교~법왕사), 신천좌안 하상도로(두산교 ~ 상동교), 신천동로 (무태교 ~ 동신교) 등 3곳 도로가 통제된 상황이다.

    팔공산, 앞산, 비슬산 등 등산로 26개소가 통제되고 있고 비슬산둔치주차장 등 주차장 15개소, 징검다리 등 31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대구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6시20분 제주행 항공편이 결항됐다.

    현재 대구시는 태풍경보 발효에 따라 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버스승강장 안내기, 도시철내 안내방송 등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대시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시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28개소 현장관리관 중복지정 운영 등 예찰활동에 치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