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조치 교회 상대 상응하는 법적 조치 취할 예정
  • ▲ 대구시는 7일 집합 금지조치 이후 처음 맞이하는 주말 예배에 대면 예배를 실시한 대구지역 교회 59개소가 경고조치했다. 사진은 최근 권영진 대구시장의 코로나19 브리핑 장면.ⓒ대구시
    ▲ 대구시는 7일 집합 금지조치 이후 처음 맞이하는 주말 예배에 대면 예배를 실시한 대구지역 교회 59개소가 경고조치했다. 사진은 최근 권영진 대구시장의 코로나19 브리핑 장면.ⓒ대구시

    집합 금지조치 이후 처음 맞이하는 주말 예배에 대면 예배를 실시한 대구지역 교회 59개소가 경고조치됐다.

    대구시는 지난 주말 종교시설 ‘대구형 거리두기 2단계 강화’ 특별점검을 갖고 1600여 개의 교회 중 대부분은 집합금지를 잘 준수했다며 다만 대면 예배를 실시한 교회 59개소(3.6%)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집합금지를 지속적으로 위반하는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준수를 강력히 촉구하고 향후 위반 횟수, 예배 인원,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6일 하루 ‘집합제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클럽형 유흥주점 등 131개소를 대상으로 경찰합동(10개반 23명) 야간 집중단속 활동을 실시, 점검 결과 업소 대부분이 방역수칙을 잘 이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외에 시는 예식장 등 뷔페 29개소와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인 오락실, 300㎡이상 일반음식점, 목욕업 등 172개소를 구·군에서 현장점검 펼쳤다.

    대구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식당, 카페 등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것이 일상화돼 있다. 코로나와 함께해야 하는 시대에 나와 함께 있는 소중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밀폐된 실내에서 대화할 땐 마스크를 무조건 착용하는 것을 새로운 생활문화로 만들어 가야만 한다”며 대구시가 추진중인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 운동’을 실천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7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명(지역감염1, 해외유입 1)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