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교내관계자 대상으로 패션쇼 진행 영상을 편집해 SNS 통해 ‘초행(初行)’ 주제로 48명 학생들 96벌 작품 선보여
  • ▲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패션디자인과 2020년 졸업패션쇼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다.ⓒ계명대
    ▲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패션디자인과 2020년 졸업패션쇼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다.ⓒ계명대

    코로나19의 여파로 글로벌 패션산업에서도 비대면(untact)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파리, 런던 등지의 패션 브랜드들도 온라인 패션쇼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패션디자인과 역시 2020년 졸업패션쇼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

    먼저 오프라인으로는 9일 오후 5시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학교관계자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개최한다. 이후 패션쇼 영상을 편집해 SNS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며 온라인패션쇼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졸업패션쇼는 초행(初行)을 주제로 48명 학생들의 96벌의 창의적인 작품이 선보인다.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성주그룹)과 협업해 보다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포함됐다.

    그간 MCM은 패션,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과 다방면으로 산학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계명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 원단을 지원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결합한 새로운 작품들이 소개된다.

    정기성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교수는 “위기를 기회로 변화되는 사회적, 환경적 여건으로 졸업패션쇼 역시 무관객과 다변화된 패션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통해 지역대학의 패션 작품과 종합적인 패션쇼를 지역뿐 아니라 온라인 속 세계인들에게 더욱 폭넓게 선보이고 소통하게 됐다”고 전했다.

    계명대학교 패션디자인과는 학생들의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이탈리아 폴리모다, 미국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일본 문화여자대학, 중국 청화대학교, 동화대학교 등 세계적인 패션스쿨과 공동으로 국제패션쇼를 개최해 왔다.

    지난 2011년에는 미국 FIT, 일본 문화여자대학, 중국 청화대학교 등 명문 패션스쿨과 공동으로 4개국 국제패션쇼를 여는 등 패션분야 국제화를 추진해온 계명대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는 동시에 세계적인 패션대학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롯데백화점 및 지역 패션디자이너와 산학공동 패션쇼로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패션작품을 다각적인 분야와 협업해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