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 자연재해로 어려움 겪고 있는 농업현장 방문농가 애로사항 청취, 긴급복구 및 지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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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율 청도군수는 제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연이은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긴급복구를 지시했다.
이 군수는 지난 7일 피해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 및 격려에 나섰다.
이 군수는 운문·금천·매전면 등 벼 도복 및 비닐하우스(메론, 레몬, 딸기)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았다.
청도군에는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운문, 금천, 매전 지역을 중심으로 벼 도복이 20.33ha 가량 발생했고, 배, 대추 등 과수 낙과도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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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군은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도 현재 정밀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과수 낙과, 배수로 정비, 병해충 방제, 습해 예방 등으로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4월 이상저온 피해와 7월~8월 유례없는 긴 장마 및 집중호우로 복숭아 낙과 등 농업인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 이번 태풍까지 겹쳐 농가의 피해가 가중돼 매우 안타깝다”면서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실시하고 농작물 피해조사를 통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