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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지역 의원의 큰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시는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내년도 국비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총력대응을 위한 예산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대구지역 곽상도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 중 9명이 참석해 높은 열기 속에 내년 국비확보에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예산협의회는 내년도 대구시 주요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 현황을 살피고 미반영, 일부반영된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및 지역현안 건의사업의 해결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곽상도 시당위원장은 “내년도 대구시 국비확보를 위해 모두 노력하자”며 “대구시 예산 확보를 위해 철저하고 발빠르게 움직이자”고 말했다.
추경호 의원은 “그동안 대구가 예산에서 찬밥신세였다”며 “이제 대구 예산을 제대로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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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대구시 신규사업 가운데 신청액 대비 12.8%만 반영돼 추가반영이 절실하다. 물산업 등 대구시 미래신성장산업 등에 반영이 되도록 의원님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는 1시간 가량 진행된 가운데 10분만 공개됐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논의된 주요 사항은 감염병 대응·의료·미래차·물산업 등 내년도 국비 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 5개(신규 4개)와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예타통과 등 주요 현안 건의 5건이다.
주요 국비사업 5건은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신규, 총 409억원) △K-방역 모범도시 재난극복 역사 기록을 위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조성’(신규, 총 20억원) △생산시설 개선을 통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신규, 총 353억원) 등이다.
이외에 시는 물산업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계속, 총 154억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계속, 총 1170억원) △미래차 디지털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신규, 총 415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계속, 총 2379억원) 등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돼 국회 단계에서 추가로 반영이 필요한 국비사업 총 36건(신규 22건), 1323억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