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롯 6개 회사 살수차 동원, 50여 개 사 자발적 참여철강공단 1~4단지 주요 도로 대상 노면살수 실시미세먼지 피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국민 행동요령 철저 당부
  • ▲ 포항시와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는 16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철강관리공단 내 주요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했다.ⓒ포항시
    ▲ 포항시와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는 16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철강관리공단 내 주요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했다.ⓒ포항시
    포항시와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는 최근 황사의 유입 등 포항시 일원의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지속되고 16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철강관리공단 내 주요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살수작업은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 회원사 중 살수차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주), 동국제강(주), 에코시스템(주), ㈜제철세라믹, ㈜세기 등 50여 개 회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1~4단지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6대의 살수 차량이 2~3회 노면살수를 실시했다.

    이들 회사는 공단 내 주요도로를 1사 1로 구역을 정해 미세먼지 예보기준 ‘나쁨’ 단계부터는 즉시 도로청소를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포항시도 공단 주요 도로 35km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 대비 도로 물청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 철강관리공단 내 주요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포항시
    ▲ 철강관리공단 내 주요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포항시
    3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해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상황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로 살수작업을 통해 철강공단 내 먼지 재비산을 방지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줘 대기질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전익현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장은 “도로 살수작업 시 차량통행 및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참여해 친환경 공단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3월은 연중 초미세먼지가 가장 높은 달로 포항 산단 생태복원협의회와 함께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포항철강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