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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침체된 대구 북구 고성동이 대구 지역의 신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옛 시민운동장 일대가 대구FC 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스탠드와 담장을 허문 사회인야구장, 스쿼시장, 빙상장 등 복합스포츠타운으로 공원화돼 쾌적한 모습으로 변모하면서 주민들의 휴식과 레저공간의 기능을 하고 있다.
또 콘서트하우스도 가까워 대구에서 문화혜택을 가장 가까이 누릴 수 있는데다 이마트, 메가박스, 북부도서관 등 도보권에 생활근린시설이 풍부하고 근거리의 롯데백화점과 도심 생활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게다가 이 일대는 일명 오페라생활권이라 불리는데 문화공간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가 인접해 있어 “오페라 이름이 붙으면 프리미엄도 붙는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오페라’ 브랜드가 붙은 아파트가 주변 시세를 이끌고 있다.
복합스포츠타운(옛 시민운동장) 바로 앞인 북구 고성동3가에 들어서는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이 오페라생활권 수혜에 힙입어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복합스포츠타운 바로 앞인 북구 고성동3가 6-2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4개동, 74㎡/84㎡ 417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동 간 간섭 없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히 복합스포츠타운 사회인야구장과 인접해 조성되는 단지내 공원의 개방감이 돋보인다.
청약 일정은 3월 30일 특별공급, 31일 1순위 해당지역, 4월 1일 1순위 기타지역이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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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은 검증된 뛰어난 입지 탓에 소비자들은 분양가가 높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예상 외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훨씬 낮은 분양가로 공급돼 시장은 반색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74㎡형 공급금액이 최저 4억3030만 원부터 최고 4억5780만 원, 84㎡형은 최저 4억9910만 원부터 최고 5억4540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시세를 보면 단지 현장 바로 뒤편의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 84㎡형이 1월에 6억4000만 원, 인근의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84㎡형은 1월에 7억8000만 원에 실거래됐고,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84㎡형 분양권이 지난달 7억100만 원에 실거래됐다.
고성동 부동산 한 중개업자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적게는 6천여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수천만 원에 이를 만큼 현저히 낮다”며 “인터넷 부동산카페에는 예상보다 낮은 착한 분양가라는 칭찬 글이 이어지고 높은 청약률을 기록할 거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전국 시도별로 2~3월 아파트 분양 물량 예정이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에 몰려 있고 지방은 지난 2013년 2~3월 이후 가정 적은 물량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2~3월부터 봄 이사수요가 본격 집구하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 새 아파트의 임차수요에 아쉬움이 커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일반적인 분양 현장보다는 뛰어난 생활 인프라와 교통, 학군, 문화생활까지 두루 갖춘 일명 ‘똘똘한 한 채’ 아파트 단지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북구 고성동 인근 일대에는 관심을 모은 대구역 오페라W 등이 분양을 완료하고 건설 중에 있고 이미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등이 높은 분양률을 선보여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서한은 5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단지에 한결 업그레이드된 제품력을 선보인다. 타입별로 알파룸이나 팬트리를 제공하고, 고급스런 마감재와 인테리어 등 공간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글 자음 ㄱ, ㄷ, ㅁ을 형상화해 디자인 특허를 받은 서한만의 LED 조명기구를 설치해 실내 분위기와 세련미를 한껏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