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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 대구’가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도시 부문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대구시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의료도시(최초 상기도) ▲의료도시로 잘 알고 있는 도시(보조 인지도) ▲의료도시와 관련된 기사나 방송을 접한 경험이 있는 도시(마케팅 활동) 등 4가지 평가 분야 모두 ‘메디시티 대구’가 타 도시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의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09년 의료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정하고, 첨복단지 조성과 의료기업 및 해외의료관광객 유치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원스톱 기업지원시스템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대구시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 7개 대형병원, 의료기기협회, 첨복재단 등으로 구성된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함께 시의 주요 의료정책 결정과 병원 간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등 의료기관의 경쟁력 제고와 병원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주력해 왔다.
이와 같은 민관협력시스템은 유사 이래 최대의 위기였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도입, 고위험군 집단시설 전수 검사,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 등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자원의 동원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K‐방역 모델’을 선도한 것이 수상요인이 됐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대구시는 그동안 쌓아온 의료도시의 강점을 바탕으로 잘 대처해 나가고 있으며, 7년 연속 의료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 의료기관과 산·학·연의 노력 덕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