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성군 유림단체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의성군
    ▲ 의성군 유림단체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의성군
    의성군 유림단체협의회(회장 김영복)은 지난 31일 오후 3시 의성향교 명륜당에서 김창회 전 성균관부관장 등 유림원로들과 유림회원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의성 유림단체협의회는 의성향교와 비안향교를 중심으로 흩어진 유림단체를 한마음으로 결속하고 인간본연의 윤리와 도덕성을 바로 세우고자 관내 8개 유림단체가 참여해 지난해 10월부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5일 3차 모임에서 김영복 의성향교 전교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영복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 의성유림은 대동(大同)의 큰 이름과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풍속을 교화하고 군민의 생활예절교육과 청소년인성교육에 앞장서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단체의 고령화와 회원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서 유림의 화합과 활성화를 위한 유림단체 연합회 결성은 전통문화 계승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유림단체 연합회창립을 계기로 더 새롭게, 힘차게 도약하는 지역유림을 기대하며 또한 유림들의 노력에 발 맞춰 군도 유림단체의 활성화와 전통문화, 정신문화 계승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