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대표 넘어 한국 대표하는 크리에이터 양성 목표경북형 청년 일자리 모델 제시
  • ▲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지난 3일 경북 1인 미디어 콘텐츠 오픈데이 행사를 통해  경북 크리에이터 멘토십 아카데미의 시작을 알렸다.ⓒ대구사이버대
    ▲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지난 3일 경북 1인 미디어 콘텐츠 오픈데이 행사를 통해 경북 크리에이터 멘토십 아카데미의 시작을 알렸다.ⓒ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지난 3일 경북 1인 미디어 콘텐츠 오픈데이 행사를 통해  경북 크리에이터 멘토십 아카데미의 시작을 본격 알렸다.

    경북TP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경북TP 하인성 원장, 대구사이버대학교 이근용 총장과 지현꿍, 유이즈, 지근, 호주타잔, 테이크어트립, 민스쿨 등 교육생 출신 인플루언서 및 4기 교육생 4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1인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크리에이터로서 마음가짐과 역할에 대해 올해에 선발된 교육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배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교육생들에게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알려주고, 제작과정의 애로사항들을 말하며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경상북도에서는 2018년부터 1인 미디어 콘텐츠산업 육성사업을 시작해 현재 4기 교육생까지 전문가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3기 동안 교육을 수료한 크리에이터들은 각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교육생 간 협업을 통해 경북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 영상과 지역의 맛 자랑, 중소기업 관련 홍보 영상을 제작해 왔다.

    사업을 통해 발굴된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로는 2018년 1기 교육생 유이즈와 2019년 2기 교육생 지현꿍이 있으며, 성공적인 케이스로 손꼽힌다.

    유이즈의 경우 뷰티, 건강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홈쿠킹, 미용 관련 영상을 주로 게시하며, 많은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현꿍의 경우 일상생활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며, 홈쿠킹에 대한 내용을 게시하여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누구나 보기에 편하고 깔끔한 일상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가 많아 최근 유튜브 구독자 수가 217만 명을 넘어섰다.

    경북 1인 미디어 콘텐츠 사업은 전문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기술을 습득하여 취업과 창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운영을 하고 있다.

    전문 MCN 회사와 손을 잡고, 잠재력이 큰 우수 교육 수료생들의 경우 CJ ENM DIA TV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사후 관리가 되도록 체계를 잡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이근용 총장은 “청년들이 경북에 정주하며 취업 또는 창업을 통해 경제적 활동하는 데 있어 ‘크리에이터’는 매우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4기까지 이어지는 동안 크리에이터 양성에 있어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는 우리 교육 과정이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육성사업은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소비할 수 있는 산업으로, 경북 청년 일자리 모델을 새롭게 제시했다”며 “경상북도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6월 1일부터 시작했으며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에서 학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