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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지역 발전 거점이 될 경상북도 동부청사가 14일 기공식을 갖고 힘찬 출항을 알렸다.
이날 경북도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경상북도 동부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교육감, 시장·군수, 도의회 의장, 시·군의회의장, 지역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 동부청사는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경제자유구역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내에 건립되된다. 부지면적 3만3000㎡, 건축연면적 1만2332㎡,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지고 2023년 1월 준공예정으로 총사업비는 31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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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동부청사 건립 착공을 계기로 경북면적의 6배가 넘는 청정 한동해바다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수산, 해양신산업, 원자력 등 기존 사업을 착실히 진행하면서 동해안권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다양한 새로운 전략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Two-port 전략을 통해 통합신공항의 하늘길과 영일만항의 바닷길을 연계해 동북아시아 물류의 중심으로 육성해 경북지역 균형발전을 구체화해 나가는 한편 환동해 항만물류 네트워크구축 및 해양바이오산업 등을 통한 환동해 게이트웨이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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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경상북도 동부청사는 동해바다의 미래가치를 재창조해 세계 속의 해양 경북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전초 기지로서 신해양 시대를 여는 컨트롤타워이자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거점이 될 것”이라며 “동해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 발굴육성 등 다양한 환동해 전략 사업을 100만동남권 지역민들의 행정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고 경상북도 전체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동부청사는 2018년 1월에 경상북도 동남권 100만 주민의 행정수요에 신속 대응을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2벤처동(포항 남구 지곡동)에서 출발해 2019년 5월 민원부서 신설 등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구(舊) 포항용흥중학교에 임시로 이전해 현재 1본부 2국 1실 6과 113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