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완공…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유입 기대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만의 특색 있는 농업경쟁력 갖추게 될 것”
  • ▲ 경주시는 신농업혁신타운 착공식 기념 시삽식을 가졌다.ⓒ경주시
    ▲ 경주시는 신농업혁신타운 착공식 기념 시삽식을 가졌다.ⓒ경주시
    경주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이 18일 오후 경주시 내남면 상신리 일원에서 열렸다. 착공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부의장,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 시·도의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농업혁신타운은 스마트농업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농업환경 변화 대응은 물론, 청년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이 주된 목적이다.

    사업비 271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말까지 부지 21만 958㎡에 스마트농업 교육센터,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스마트팜, 아열대농업관과 작물별 시험재배포장 등 다양한 과학영농실증시험시설이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사업은 2016년 7월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12월 타당성 용역을 완료, 2018년 12월엔 문화재 지표조사를 거쳐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용도지역 및 연구시설 결정고시,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달 착공에 들어갔다.

    국비가 확보된 농산물가공센터와 낙동강 수계사업 공모로 선정된 친환경 식물영양센터도 신농업혁신타운 부지 내에 함께 조성된다. 본격적인 시설 운영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3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추가예산 확보와 함께 농업테마공원과 농업광장 조성도 적극 검토되고 있어, 신농업혁신타운은 첨단농업의 메카는 물론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만의 특색 있는 시험연구단지가 조성된다면 농업관련 기관 및 연구시설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는 물론 농업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농업혁신타운이 활성화됨으로써 농업환경과 기술 변화에 더 빨리 대응하고, 이를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청년들이 농업·농촌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