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영식 후보는 소음과 매연을 유발하는 선거유세트럭 대신 친환경 전기스쿠터를 선거차로 활용해 무소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민주당 대구시당
    ▲ 우영식 후보는 소음과 매연을 유발하는 선거유세트럭 대신 친환경 전기스쿠터를 선거차로 활용해 무소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민주당 대구시당
    파라솔 구의원이라는 독특한 슬로건으로 선거운동을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의원(신암1~4동) 우영식 후보가 이색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우 후보는 소음과 매연을 유발하는 선거유세트럭 대신 친환경 전기스쿠터를 선거차로 활용해 무소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우 후보는 “그간에 선거운동을 하며 소음피해를 호소하는 유권자를 많이 접하다가 무소음 스쿠터를 떠올리게 됐다”며 “유세차에 올라와있는 것 보다 스쿠터에 후보가 있는 것이 유권자와 대화하기가 더욱 효과적이라 판단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영식 후보 캠프측은 “실제로 지난 대선 유세 소음신고가 경기도에서만 하루에 약 12.4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헙법재판소도 지난 2020년 유세 시 확성장치로 유발되는 소음의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인정한 바 있다. 이제는 과거의 틀에 박혔던 유세 방식에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영식 후보는 야외 파라솔 의원실 같은 이색공약과 경력이 아닌 공약으로만 채워진 점자명함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등 신선한 방식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