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73명 해외 참관객 등록
  • ▲ 대구세계가스총회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 SK E&S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재생플라스틱으로 부스 외관을 장식해 독특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직원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 또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착용해 탄소중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한껏 높이고 있다.ⓒ대구시
    ▲ 대구세계가스총회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 SK E&S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재생플라스틱으로 부스 외관을 장식해 독특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직원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 또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착용해 탄소중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한껏 높이고 있다.ⓒ대구시

    대구세계가스총회를 향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근 2년 만에 열리는 첫 대면 국제행사인 만큼 전시관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 하루만 해도 미국 182명, 영국 168명, 싱가포르 189명, 태국 121명, 말레이시아 87명, 캐나다 84명, 호주 및 일본 71명, 나이지리아 64명, 카타르 44명, 독일 32명 등 총 2073명의 해외 참관객이 등록했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 510, 북미 303, 아프리카 108, 오세아니아 83, 남미 47, 아시아 1022명 등 대륙별로 다 모여 있어 지금 엑스코는 지구촌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일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만큼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우선 말레이시아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Petronas)는 말레이시아의 전통 악기(앙꿀릉, 챠끌렘퐁)를 연주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트로트 가요인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연주해 구경하던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호주의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는 기업 이름처럼 전시관 외관을 모두 나무 목재로 꾸미고 있어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친환경기업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었다. 우드사이드는 이날 방문객들에게 무료 드링크를 제공하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미국의 천연가스 회사 텔루리안도 나무를 연상시키는 갈색의 외관에 덩굴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을 연출해 부스 안에 들어서면 마치 숲속에 와 있는 느낌에 들게 했다.

    국내 기업의 경우 SK E&S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SK E&S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재생플라스틱으로 부스 외관을 장식해 독특한 느낌을 연출했다. 직원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 또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착용해 탄소중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자사 농구팀 페가수스 로고가 새겨진 농구 게임기를 부스 한켠에 설치해 인기를 끌었으며, 현대자동차는 수소트럭과 버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