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상북도 구미 일원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육상 유망주 김동진(월배중3) 선수가 100m, 200m, 400m계주와 1600m계주에서 1위로 입상해 지난해 제50회 대회에서 4관왕을 이어 2년 연속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곽의찬(월배중3) 선수도 110mH, 400m계주와 1600m계주에서 1위로 입상하여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육상 종목에서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대구 육상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김동진 선수는 4관왕과 100m와 400m계주에서 중학교 부별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육상 남중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곽의찬 선수 또한 110mH에서 대회 신기록 수립하는 등 우리나라 육상의 대형 유망주 탄생을 알렸다.
이외에도 남초, 여초 400m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육상 도시 대구의 면모를 보여 줬다.
롤러 종목에서도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를 따냈고, 이하진(본리초 6) 학생은 3관왕을 차지했다. 남초 씨름 종목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고, 김은결(매천초6) 선수는 작년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영길 체육예술보건과장은 “현재까지의 성과들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면등교를 통해 성실하게 훈련에 임했던 결과물이라 여기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빛낼 선수들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열리며 사전경기로 치러진 체조 종목을 포함해 29일 기준 대구 선수들은 금 24개, 은 28개, 동 21개, 총 73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당초 계획한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