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농가 에너지 절약 유도하기 위해 경북농협과 맞손 만촌동 주민 9천세대 한 달 전력사용량인 2.7GWh 절감 통해 온실가스 1145t CO2 감축
  • ▲ 좌측부터 금동명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박무흥 한국전력 대구본부장.ⓒ한전 대구본부
    ▲ 좌측부터 금동명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박무흥 한국전력 대구본부장.ⓒ한전 대구본부
    한전 대구본부(본부장 박무흥)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금동명)는 지난 30일 농협 경북본부에서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국전력 대구본부가 저탄소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농업인의 합리적인 전기사용 유도를 통해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전력사용량이 많은 경북지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과 절전 홍보를 공동으로 시행하고, 과거 2개 동안 전력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한 절전 우수 농축산인에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해 합리적인 전기 사용을 유도하는 에너지 절약 사업이다.

    양 기관은 에너지절약사업 이외에도 농번기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일손돕기,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사업을 통해 관내 3000여 농축산인의 약 30%가 5% 이상 전력를 절감하는 경우, 대구시 만촌동 주민 9000세대의 한 달 전력사용량인 약 2.7GWh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실가스 1145tCO2(소나무 22만 9천그루 식재효과)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박무흥 한전 대구본부장은 “원가의 4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는 농사용전력은 특히 합리적인 전기사용이 필요하며, 농축산인을 대표하는 NH와 함께 에너지효율향상과 절전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면서 탄소중립의 실현 속도를 계속 높여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