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선거 때 빚진 사람 없다…시정 운영하는데 부채가 있는 곳은 대구시민들 뿐”
  • 국민의힘 대구시장 홍준표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임명됐다.

    홍 당선인은 2일 오전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 관련한 계획을 발표하고 “이상길 전 대구시행정부시장을 인수위원장으로 모시고 인수위원은 20명으로 정관계, 학계, 경제계, 문화계, 일부 선거 캠프 인사를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홍 당선인은 인수위는 6월7일부터 인수위를 구성해 업무를 개시할 것이라며 “인수위는 정책추진TF와 시정개혁TF, 군사시설이전TF 등 3개로 구성하고 특히 재정점검단을 별도로 두고 시 예산 전체를 다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정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조직개편은 시정 출범하면 바로 대구시의회에 조례로서 새롭게 정립해 조례가 정해지고 나면 시정개편을 한다. 조직개편 되고 나면 공공기관 문제는 불필요하게 세분화돼 있고 그리고 선거공신들 자리 만들어줄려고 인위적으로 만든 조직 통폐합할 것”이라며 정개혁을 적극 추진할 뜻임을 내비쳤다.
  • 홍 당선인은 “선거 때 빚진 사람이 없다. 그래서 시정 운영하는데 부채가 있는 곳은 대구시민들뿐”이라며 선거 공신들을 시정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군위군 대구편입과 관련해 “일부 지역 국회의원 한두명이 반대한다고 통과안 되느냐?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이 약속한 사항이다. 국회의원이 이렇게 하면 2년 뒤 퇴출될 것”이라며 “통합신공항 법안 국회 통과를 올해말까지 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