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산단 내 근로자를 위한 보행하기 좋은 거리 환경 조성국비 10억 포함한 총 20억 규모로 특화디자인을 도입해 산업단지 이미지 개선
  • ▲ 대구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구·삼영초교 부지에서 만평역 인근 도로에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이 최종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국비 및 시비가 포함된 총 2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곧 착수한다.ⓒ대구시
    ▲ 대구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구·삼영초교 부지에서 만평역 인근 도로에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이 최종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국비 및 시비가 포함된 총 2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곧 착수한다.ⓒ대구시

    대구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구 삼영초교 부지에서 만평역 인근 도로에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국비 및 시비가 포함된 총 2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곧 착수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산단이 신청해 제3산단을 포함한 5개 산단만 최종 선정될 정도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의미가 크다.

    산단 근로자 보행편의를 위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으로 산업단지 내 디자인 특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구·삼영초교 부지와 노원로를 연결하는 내부도로를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공간을 확보하고 야간 활동이 가능하도록 조명과 안전시설을 확충해 산업단지로 진입하는 도로에 디자인을 가미한다.

    팔달신시장 건너편 풍국면 인근 거리에는 조명게이트를 설치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제3산업단지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를 조성해 대로변 유동인구를 산업단지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이어 만평네거리 교통섬 공간에 상징물을 설치해 제3산업단지를 각인시키고 친환경적인 휴게 공간을 만들어 이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사용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

    대구시는 부족한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이 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삼영초교 부지를 853억 원 정도를 투입해 혁신지원센터, 복합문화센터, 제2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립을 추진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된 제3산업단지 내 명소로 재탄생할 것이 기대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근로자 환경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