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대식 국회의원.ⓒ강대식 의원실
    ▲ 강대식 국회의원.ⓒ강대식 의원실

    강대식 의원(국민의힘, 대구동구을)은 13일 공직선거 출마 예비후보자들의 병역사항을 공개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직선거 출마자들이 후보자등록을 하는 경우 병역사항, 등록대상재산, 세금납부 및 체납사항, 범죄경력, 최종학력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같은 사항을 인터넷 등에 공개하여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후보자등록 이전 단계인 예비후보자 등록 과정에서는 범죄경력과 최종학력 등에 대한 자료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예비후보자 신분에서는 후보자 및 직계비속의 병역사항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 유권자의 알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게 사실이다.

    이에 강 의원은 “후보자 등록뿐만 아니라 예비후보자 등록 과정에서도 병역사항에 관한 신고서를 제출하도록하여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직사회의 투명한 병역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법안의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