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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반도체산업 육성을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 및 활용을 통해 산업계에 우수인력을 지속 공급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3년간 총 9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전자전기공학부(전자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참여) 주관으로 반도체 산업 특성에 맞는 학부 전공트랙(반도체 설계트랙)을 개발하고 운영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차세대반도체 설계 분야 스타(STAR)가 될 수 있는 STAR 인재상을 제시하고, 연간 40명 이상의 학부 3~4학년 학생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반도체 설계업체를 포함한 25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학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턴십, 세미나 및 특강, 반도체 동아리, 산업체 및 대학원 연구실 인턴 등의 다양한 산학연계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김경기 대구대 전자공학전공 교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손꼽히고 있으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전문인력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본 사업 선정을 계기로 산업계 수요에 맞는 반도체 실무 인재를 육성하여 국가적인 정책에 부응하고, 학생들이 반도체 기업 취업 및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반도체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학부 반도체 인력 양성사업인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돼 서울대 등 7개 대학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원 반도체 설계 인력양성 사업인 ‘시스템반도체융합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ITRC)’에도 참여하고 있어 대구·경북지역의 새로운 반도체인력 양성 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