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이만규·이재화 의원 3명 후보, 홍 시장 견제와 감시 기능 역설
  • ▲ 4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9대 전반기 시의회 의장 선출 투표 장면.ⓒ뉴데일리
    ▲ 4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9대 전반기 시의회 의장 선출 투표 장면.ⓒ뉴데일리
    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선거에 나선 3명 후보가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정의 폭주가 우려된다며 강한 견제 의지를 드러냈다.

    4일 오전 시의회에서 열린 의장단 투표에 나선 김대현·이만규·이재화 의원 3명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홍 시장 집행부에 대한 강한 견제와 제동을 걸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화 의원은 먼저 연단에 올라 “홍 시장은 중앙정치를 하고 있어 홍 시장에 대한 견제가 뒤따라야 한다. 이에 시의회는 소통과 협치가 요구되고 다선의 경륜이 필요하다”며 홍 시장에 대한 견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만규 의원은 “대구시의회와 집행부가 같은 당 소속으로 한 몸이라서 견제를 못 할 것이라는 시민 우려가 크다. 대선주자 거물급 정치인이 시장에 취임하면서 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 시선 예사롭지 않다. 같은 당 출신 거물급 정치인의 시정 드라이브에 대응을 못 하고 끌려갈 것 우려가 많다”고 민선8기 대구시정에 대한 강한 견제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나선 김대현 의원은 집행부 폭주를 우려하면서 “집행부에 대한 강한 경제와 감시가 필요하다”며 8대 홍준표 시정에 대한 견제구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