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이만규·이재화 의원 3명 후보, 홍 시장 견제와 감시 기능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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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선거에 나선 3명 후보가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정의 폭주가 우려된다며 강한 견제 의지를 드러냈다.4일 오전 시의회에서 열린 의장단 투표에 나선 김대현·이만규·이재화 의원 3명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홍 시장 집행부에 대한 강한 견제와 제동을 걸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재화 의원은 먼저 연단에 올라 “홍 시장은 중앙정치를 하고 있어 홍 시장에 대한 견제가 뒤따라야 한다. 이에 시의회는 소통과 협치가 요구되고 다선의 경륜이 필요하다”며 홍 시장에 대한 견제 필요성을 역설했다.이만규 의원은 “대구시의회와 집행부가 같은 당 소속으로 한 몸이라서 견제를 못 할 것이라는 시민 우려가 크다. 대선주자 거물급 정치인이 시장에 취임하면서 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 시선 예사롭지 않다. 같은 당 출신 거물급 정치인의 시정 드라이브에 대응을 못 하고 끌려갈 것 우려가 많다”고 민선8기 대구시정에 대한 강한 견제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뒤이어 나선 김대현 의원은 집행부 폭주를 우려하면서 “집행부에 대한 강한 경제와 감시가 필요하다”며 8대 홍준표 시정에 대한 견제구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