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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1학년도 K-MOOC 연차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강좌 및 블루리본으로 선정됐다.
대구대는 15일 이번 선정으로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K-MOOC는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제작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도입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강좌는 수강생 수, 참여율, 이수율 등의 정량 지표를 반영해 국내 대학의 20개 강좌가 선정됐고, 블루리본은 올해 우수 강좌로서 강좌 수 비중, 연차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18개 대학으로부터 30개 강좌가 선정됐다.
대구대는 권순우 특수교육과 교수의 ‘수어의 이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강좌로 선정됐고, 현진희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재난과 정신건강’은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됐다.
‘수어의 이해’는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한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 운영강좌로 운영됐으며, ‘재난과 정신건강’은 현대사회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과 관련된 정신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2학년도에는 높은 품질의 총 28개 K-MOOC강좌를 운영할 계획으로, K-MOOC선도대학 강좌로 ‘빅데이터 시각화 R’, ‘한국사회와 행정’, ‘발달장애인 청소년의 참 세상살이를 위한 의사소통’을 운영한다.개별강좌 지원에도 선정돼 ‘케이팝(K-POP)을 통해 배우는 한국문화’, ‘식품위생법규’, ‘생활 속 인공지능의 이해 및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신규 개발하고 있다.
김온누리 대구대 원격교육지원센터 연구원은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강좌 및 블루리본 강좌를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여러 대학 구성원들이 많은 공을 들인 만큼 우수한 성과를 도출해 무척 기쁘다”며 “대구대의 다양한 온라인 강좌들이 지속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016년부터 ‘K-MOOC 선도대학사업’을 운영하면서 원격교육지원센터를 통해 특성화된 우수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미래형 융복합 교육혁신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