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숙의 방식으로 결정한 대구시청 신청사 재검토 안 돼청사건립기금 존치, 2026년 준공 촉구 ‘5분 자유발언’
  • ▲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달서구5)이 22일 제2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청사 건립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달서구5)이 22일 제2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청사 건립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달서구5)이 22일 제2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청사 건립 추진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지역주민들은 신임시장이 제시한 공약에 신청사 건립사업 계획이 반영되지 않은 점과 시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사업 백지화 논란’, 청사건립기금 폐지 등으로 ‘건립사업이 재검토되거나 백지화’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라고 주민들의 우려를 전했다.

    이어 “신청사 건립사업을 재검토하는 것은 대구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시민들에게 정책 불신과 실망감을 안겨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제9대 의회 첫 업무보고 자료를 살펴본 결과, 신청사 건립사업은 올 하반기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하는 등 계획상 차질이 없고, 그 공모과정에도 신청사 시민상상단 운영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참여 및 의견청취를 통해 많은 시민이 관여하고 있다. 15년 만에 종지부를 찍은 신청사의 선정과정은 성숙한 대구시민 의식의 결정체로 쉽게 재검토를 논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검토․백지화 논란으로 행정 불신에 빠진 지역주민들의 실망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대구시가 청사건립기금을 폐지하고 일반회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전면 철회해야한다”고 지적하며 “발표된 사업계획에 따라 2026년에 신청사가 준공되도록 홍준표 시장이 직접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