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종·횡저항력 크게 개선, 선로 안전도 2배 이상 향상
  • ▲ GH코리아 김재학 공동 대표는 “H형 침목의 가장 큰 장점은 열차 탈선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H형 침목을 확대 보급하는데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뉴데일리
    ▲ GH코리아 김재학 공동 대표는 “H형 침목의 가장 큰 장점은 열차 탈선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H형 침목을 확대 보급하는데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뉴데일리
    지난 7월 1일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향하던 고속열차(SRT)가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한 지역 업체가 안전도를 향상시키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에도 열차 탈선 사고가 2건이 발생했고, SRT 궤도이탈 사고 이후 산하 철도국 철도안전정책관실 내 안전제도개선 TF를 꾸리고 유지보수를 포함한 시설과 관제, 안전 체계 등 전반에 걸쳐 개선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GH코리아(김해곤, 김재학 공동대표)가 열차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H형 침목 보급을 위해 힘써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H자형으로 된 다지형 침목은 열차운행 및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해 레일이 신축되고 이로 인한 궤도의 변형, 레일의 좌굴 및 장출 현상을 방지해 안전사고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다.

    지난 7월1일 발생한 대전조차장역 고속열차(SRT) 궤도이탈사고를 비롯해 조차장역 인근 화물열차탈선사고(2018년 6월), 중앙선 화물열차 탈선사고(2015년 5월) 등 잊을만 하면 터져 나오는 열차탈선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대구출신의 김재학 대표는 대구경북에서 H형 침목 확장에 힘을 쏟으며 지역을 누비며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H형 침목은 자갈도상의 종․횡 저항력을 크게 증가시켜 레일의 종강성과 횡강성을 강화해 레일의 수명도 연장시킬 수 있다”며 “궤도틀림 및 유동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어 열차운행 시 안전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고 유지보수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H형 침목은 철도의 안전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유지보수 비용은 대폭 절감시키는 환경친화적 침목이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배출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GH코리아 김재학 공동 대표는 “H형 침목의 가장 큰 장점은 열차 탈선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H형 침목을 확대 보급하는데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