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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시민이 직접 참여해서 대상사업을 선정하는 시민투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예산에 편성될 주민참여예산 총규모는 190억 원으로, 사업분야는 ▲시정참여형(90억 원) ▲청년참여형(20억 원) ▲구·군참여형(40억 원) ▲읍·면·동참여형(40억 원)이다.
투표는 온라인 및 현장투표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은 이용이 편한 방법을 선택하여 투표하면 된다. 대구시민 누구나 투표 가능하지만 대구시 산하 공무원 및 산하 출연·투자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온라인 투표는 시정·청년참여형 사업 및 우수사업은 8월 8~26일, 청소년참여예산사업은 8월 8~19일까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투표할 수 있다.
현장투표는 시정·청년참여형 사업에 대해 8월 8~19일 시, 구·군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현장투표소에서 사업목록 확인 후 투표용지에 마감해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신현묵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해 대구시 예산을 만들어가는 제도”라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8월 31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 열리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는 ▲시정·청년참여형 사업 및 청소년참여예산사업 최종선정 ▲ 2021년~2022년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최종선정 ▲구·군참여형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 운영 결과보고 및 승인 등을 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