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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22일부터 사흘간 ‘2022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사이버테러 대응 훈련과 현안 과제 토의, 안보 현장 견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위기 상황을 가정하고 금융 분야 위기상황 조치 훈련을 비롯해 나라사랑을 고취하는 현장 견학, 임직원과 지역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협업한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DGB대구은행 ‘2022 을지연습’은 22일 오전 7시 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다양하게 상정된 위기상황 속에서 금융 분야 위기상황 조치 능력 숙달을 위해 실제 위기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수성동 DGB대구은행 본점 및 봉무동 DGB혁신센터의 주요 거점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실제상황을 상정해 소방서가 출동해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화재 초기 진화를 비롯해 소방장비 사용 요령 등을 익혔으며 위기 상황 발생 시 본부 부서 주요 물자 반출 및 시설 복구 등을 통해 비상시 위기관리 및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했다.
둘째 날인 23일 오전에는 다부동전적기념관 견학으로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는 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디도스 공격, 홈페이지 해킹 등 사이버테러 대응 훈련을 개최했다.
DGB대구은행은 금융보안원과 협업하는 대응 태세를 훈련하는 한편, 전산망 두절 및 대량 인출 등의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방안을 은행장 주관하 토의하는 등 전시금융지원 능력을 검토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수성동 본점 열린광장에서 6.25 전사자 유품·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는데, 평소 인구 이동이 많은 야외 공간에 전시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은행 고객 및 지역민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전시품 관람을 통해 6.25의 참상과 교훈을 되새기며 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자체 연습이 종료된 25일에는 수성구청장이 주관해 구청 7개 과와 7개 유관기관이 모여 본점과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구은행역 인근 피격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한다.
대구 범어·수성 지역의 금융, 교통, 문화 등 도심 인프라가 집중된 구역에서 피해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현장 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전시 재난수습능력을 극대화해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자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한 DGB대구은행은 ‘2022 을지연습’ 참가를 통하여 위기 대응 체제 점검은 물론 다양한 안보의식 고취 활동으로 임직원 및 지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