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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세명기독병원 아동발달클리닉 전경.ⓒ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최근 재활중재치료센터(센터장 이지훈)에 아동발달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지역은 많은 아동발달센터가 있지만 진료와 검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를 병행하는 병원급 의료기관 아동 성장발달 관련 전문클리닉은 최초여서 발달지연 아동을 가진 부모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아동발달클리닉의 가장 큰 특장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협의 진료하고, 전문치료사와 함께 아동의 현재 상황 진단을 위한 면밀한 진단과 분석, 평가를 한다.
언어·감각통합·미술심리 분야 다양한 치료 경험을 보유한 소아작업치료사와 한국과 일본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특수학교 경력의 미술심리치료사 2명, 언어치료사 2명 등 모두 5명 전문치료사가 검사 결과에 따른 개인 발달 과정에 맞춰 1:1로 맞춤형으로 한다는 점이다.
아동발달클리닉은 프로그램 구성도 알차지만, 환경적인 부분 또한, 심혈을 기울였다고 감각통합 전문 김정수 팀장은 강조한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각각 독립된 프라이빗한 공간 구성과 스스로 참여하며 아이의 호기심 자극을 위한 다양한 교구를 갖춰 편안하고 친근한 치료실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아동 치료에 필수 요인인 보호자에 대한 충분한 상담과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전문 방역시스템인 AI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케어를 도입해 안전한 치료 환경을 구축했다.
이지훈 센터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 문제는 단순히 발달지연 아동을 둔 부모들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아동 성장발달은 때가 있다는 부분이다. 우리 자녀 성장발달 과정이 조금이라도 의심스럽거나 궁금하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그 시기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명기독병원 아동발달클리닉 주 치료 대상은 학령기 이전 발달지연 아동으로, 성장발달 검사와 결과 분석에 따른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성장 목표에 이르도록 돕는 포항지역 최초인 만큼 그동안 자녀의 지연 성장 관련해 다른 지역 전문의료기관을 찾아야 했던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동발달클리닉 상담과 예약은 아동발달클리닉과 콜센터, 세명기독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