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교통시설 방역 강화분야별 교통소통대책 수립 및 공영·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 ▲ 대구시는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닷새 동안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 방역과 귀성객 편의도모에 만전을 기한다.ⓒ대구시
    ▲ 대구시는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닷새 동안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 방역과 귀성객 편의도모에 만전을 기한다.ⓒ대구시

    대구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 방역과 귀성객 편의도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코로나19 교통방역 대책

    추석 연휴 귀성 인파가 몰리는 역·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에서는 비대면 예매의 강화 등 이용객 간의 거리를 유지하고 환기 및 소독 강화, 고객 접점시설의 항균필름 부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을 강화한다.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운행 전후 소독강화, 차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탑승 전부터 이용 시까지 전 단계에 걸쳐 방역체계를 갖추고 이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이동전망 및 승객수송력 강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올 추석 연휴에는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대구지역 이동수요가 전년(26만 명)보다 47% 증가한 38만3000명 정도(증 12만3000명)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추석 연휴 이동인원(61만 명) 대비 37% 감소한 수치이다.

    일평균 이동 역시 7만 6천 명 정도 예상되며 개인차량을 이용한 귀성은 상대적으로 늘어 추석 전일인 9월 9일, 추석 당일인 9월 10일에는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동안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의 경우 평시 대비 일 16회 증회된 423회를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일 35회, 고속버스는 일 52회 증회해 각각 595회(560→595), 382회(330→382) 증회 운영한다. 항공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평시대로 32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 지·정체 구간 소통대책

    대구시 교통종합상황실은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교통상황관리 및 불편사항 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전년도 교통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 주차편의 제공

    추석 연휴 기간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대구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6개소(8552면)를 9월 8일부터 개방하고,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은 9~12일 개방해 전체 652개소 3만6150면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은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운전하시고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