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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대구지역 검정고시 전체 응시인원 2503명 중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지원을 받는 청소년 649명이 응시했고, 이 가운데 635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에 띠르면 이는 부분 합격자 100명을 포함한 인원이며, 합격률은 97.8%로 작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및 8개 구·군에 설치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지원을 받는 청소년의 검정고시 합격률은 ’20년 94%, ’21년 96%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에게 학업동기 강화 및 학업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업 복귀 및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이번에 합격한 청소년들의 목표가 검정고시 합격에만 그치지 않도록 입시설명회 및 수능 모의평가를 통한 대학입시 지원, 사회 진입을 위한 인턴십 및 취직·자립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진로박람회를 최초로 개최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대학 및 진로 정보, 전공 관련 학과체험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급·간식비, 교통비, 건강검진 등을 제공하는 복지지원사업,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를 주장하는 꿈드림 청소년단, 맞춤형 취업 인턴십 프로그램 뉴딜 프로젝트 및 KB금융공익재단 연계 경제금융교육, 한국장학재단 연계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이 꿈꾸고 생각한 대로 밝은 미래를 그려가며 지역사회를 빛내고 있으며, 검정고시 합격을 기반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