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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가꾸는 초록일상, 꿈꾸는 도시농업’을 주제로 제10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Daegu Urban Agriculture Expo 2022)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열린다.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매년 도시농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세미나 등을 통해 도시농업 보급 및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올해는 대구·경북지역 주요 구군청을 비롯해 93개 도시농업 기업 및 기관·단체가 참가해 취미·여가 활동의 기능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 구축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도시농업의 성과를 선보인다.
4일간 진행될 이번 박람회는 4개의 구역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1구역에서는 정문 포토존, 논두렁길체험, 드론체험, 버스킹, 구·군 홍보관, 시민참여 텃밭, 해바라기정원, 옥수수&비트밭 미로체험, 박넝쿨터널&코스모스길, 농기계 전시&스마트팜 등이 운영된다.
△2구역에는 청년창업농관, 녹색환경탐구관, 공공홍보관, 주제관(UCC, 사진 공모전 전시, 메타버스 체험관, 반려식물치료센터)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먹거리텃밭, 작은동물원, 습지생태 및 곤충생태관관람, 텃밭정원디자인 경진대회, 희귀&반려식물마켓, 앵무새왕국 등도 2구역에 마련돼 있다.
△3구역에는 플리마켓, 도시텃밭놀이터, 기업관 등이 운영되며 도시농업모델관과 체험존(우리쌀 3색경단 만들기, 양봉채밀, 주먹밥 만들기)도 운영된다.
이어 4구역에서는 학생동아리텃밭, 로컬푸드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농경유물관, 기능성텃밭, 도시농부학교, 세미나, 사랑의 꽃바구니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올해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기존의 체험이벤트를 확대 개최하는 동시에, 메타버스를 통해 농업을 체험하는 ‘메타버스 체험관’ 등을 신설하면서 ‘도시농업인들의 축제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는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내 33만㎡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도시농업 이벤트이며, 참관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박람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Car Free(차 없는) 박람회’를 진행한다.
엑스코는 실속 맞춤형 관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알짜배기 코스’, ‘인스타그램 코스’, ‘키즈 체험코스’, ‘힐링 코스’, ‘예비농부 코스’ 등 5개 추천 관람코스를 마련했다. 참관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대구·경북 최대 ‘도시농업의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다양한 도시농업 이슈들을 소개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농업의 역할과 기능,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실현할 미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