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 큰 피해 없이 마무리기상특보 전 단계부터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 ▲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에는 기상특보(호우·태풍)발표 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활동에 총력전을 전개했다.ⓒ대구시
    ▲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에는 기상특보(호우·태풍)발표 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활동에 총력전을 전개했다.ⓒ대구시
    대구시는 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큰 피해 없이 10월 15일부로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에는 기상특보(호우·태풍)발표 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활동에 총력전을 펼쳤다.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기간 중 대구의 강수량은 465.4mm로 평년(813.7mm)의 57%에 그쳤다. 

    9월 5~6일에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112.8mm의 비가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태풍 영향이 없었고, 장마기간 강수량은 124.8mm로 평년(277.3mm)의 45%에 그쳤다. 장마 이후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내린 반면, 대구는 기상 가뭄이 지속됐다.

    대구시는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기간 동안 호우·태풍에 대응하기 위해 연인원 7372명을 동원해 총 9회에 걸쳐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위험 요인이 있는 하천시설 등 12개 분야에 대해 풍수해 대책 특별점검팀을 5월부터 운영해 재해취약지역을 점검했다.

    태풍 발생이 빈번한 가을철에는 태풍 대응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방재시설물 및 재해우려지역 544개소에 대해 사전점검 및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자연재난(호우·태풍·침수) 대비 대국민행동요령을 지역 라디오방송, 긴급재난문자 발송, 재난예·경보시설 문자 송출, 공동주택 1352개 단지 관리사무소에 안내방송을 요청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적극 시행해 여름철 자연재난을 큰 피해 없이 마무리했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께서 여름철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행동요령을 잘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체제로 전환해 대설·한파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