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이’ 주인공으로 제작한 학교 송 뮤직비디오‘수성대학교에 다니며’ 조회수 30만 건을 훌쩍 넘어서
  • ▲ 대구 전문대학이 학교 캐릭터를 3D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홍보에 활용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수성대
    ▲ 대구 전문대학이 학교 캐릭터를 3D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홍보에 활용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수성대

    대구 전문대학이 학교 캐릭터를 3D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홍보에 활용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수성대학교는 최근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수성이’를 대학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수성대는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수성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제작한 학교 송 뮤직비디오 ‘수성대학교에 다니며’ 경우 대학 홍보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조회수 30만 건을 훌쩍 넘어서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수성이’가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고 퀵보드 타고서 학교 곳곳을 체험하며 춤추는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수성대는 귀여움과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등교하는 수성이‧춤추는 수성이‧퀵보드 타는 수성이’ 등 다양한 숏폼 형태로 제작해 대학 소셜미디어에 선보이고 있다.

    수성대는 효과적인 대학 홍보와 홍보의 스토리화를 위해 기존의 학교 캐릭터를 3D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만들기로 하고 전문업체와 함께 최근 개발에 성공했다. 

    대학 측은 “기존의 학생 모델은 학사변동과 초상권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해서 매년 학생 모델을 발굴해야 하고 홍보의 스토리화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은 홍보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특정 캐릭터를 3D화 하고, 여기에 뼈대와 관절 등의 움직임을 입히는 리깅작업을 거친 가상 모델로, 대표적인 캐릭터가 요즘 우리 광고계에서 가장 핫한 ‘로지’를 들 수 있다.

    수성대는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수성이’를 활용해 입시설명회도 참가자들이 즐거움과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라이브 커머스로 진행하고 다른 기관의 인플루언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들과 댄스 배틀이나 재미있는 게임 하기 등 제작은 물론 캠퍼스 생활이나 대학의 각종 복지제도 소개도 ‘수성이’를 활용해 제작할 계획이다.

    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MZ세대들이 좋아할 귀엽고 재미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개발한 만큼 다양하고 재미있는 홍보 스토리를 발굴해 수성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