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시의회는 조속히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설계용역 관련 예산’추경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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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인 김용판 의원이 대구 신청사 건립을 두고 일부 매각을 통해서라도 신청사 추진은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20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달서구민 여론조사 결과를 예로 들며 일부 부지 매각해서라도 신청사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민이 모두가 염원하고 기다리던 신청사 건립계획이 현재 답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한 모든 대구시민의 허탈한 심정과 아쉬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이어 “신청사 건립은 지난 2004년 건립추진 방침부터 2019년 옛 두류정수장 터로 이전지가 결정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 끝에 이뤄낸 숙의 민주주의 결과”라며 “하지만 대구시 재정적인 환경을 고려한 자금조달 문제해결을 두고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의 갈등은 신청사 이전 사업을 파행으로 치닫게 했고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대구시당위원장으로서 현 상황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우려했다.그는 “지난 2월 9일에서 12일까지 대구 달서구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구시 달서구 지역 현안 여론조사’에서 52.4%인 절대다수가 일부 부지를 매각해서라도 신청사 건립추진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매각을 통해서라도 신청사 건립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일부 매각에는 홍준표 시장이 말한 2만 7천 평도 포함된다. 지난 2월 1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을 마치고 대구의원 다 모여 홍준표시장 안(案)대로라도 하는 데 동의한다고 뜻을 같이했다”며 대구의원 12명이 모두 이런 안에 찬성한다는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끝으로 “이제라도 대구시와 시의회는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설계용역 관련 예산’을 조속히 추경에 반영해 통과시킴으로 대구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