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2011년부터 필리핀 현지 교육봉사봉사단,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 활용한 온라인 과학-문화-예술 융합수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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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는 필리핀 안티케대학교(University of Antique)와 연계해 지난 2월 13일부터 22일까지 현지 2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융합교육 캠프를 실시했다.대구대 사범대학은 지난 2011년부터 필리핀 현지 교육봉사를 진행해 왔고,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2021년부터 온라인 수업 방식의 교육봉사를 펼쳤다.안티케대학교와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협력 활동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10여 명이 대구대를 방문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어벤져스(DU Avengers)’란 이름의 대구대 봉사단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의 특성을 감안해 현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활용한 과학과 문화예술 수업을 기획하고 안티케대학교의 예비교사들과 협력 수업을 진행했다.봉사단원인 류현주 학생(초등특수교육과)은 “언어와 온라인이라는 소통의 방식으로 인해 수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번 봉사단을 이끈 대구대 차정호 교수(화학교육과)는 “올해는 재정적인 지원이 여의찮아 교육봉사를 운영하는데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학생들의 열정과 현지 대학의 협력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국제 교육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대구대 사범대학은 매년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교원양성의 선도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사 양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