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스쿨버스 사업 확대 추진, 초 14교에 교당 300만 원 지원
  • ▲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생들의 올바른 보행습관 형성과 안전한 등·하교 지원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워킹스쿨버스는 안전지도교육을 이수한 교통안전지도사가 동일 지역 10명 내외의 초등학교 저학년(3학년 이하) 학생들을 일정시간·장소에 모아 함께 등·하교하는 집단보행 시스템으로, 등·하교 시 올바른 보행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20~2022년 3년간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매년 초등학교 3~5교를 지원해 왔지만, 올해 교육부 예산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교육청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초등학교 14교를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예산을 지원한다.

    대상학교는 2022년 대상학교 중 지원 유지 희망학교,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원거리 통학민원이 많은 학교, 2023년 중 신규아파트 입주 예정학교 중 동일사업의 지자체 지원 여부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선정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보행습관을 형성하고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관내 지자체 중 북구청에서 초등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통학안전협의체 등을 통해 타 지자체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