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부터 20일까지 2개 분야에 5400만 원 지원공동체, 개인소유의 공간·물건·재능·정보 등 공유 지원
  • ▲ 달성군 하빈면행정복지센터는 공구 공유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한 도심 외곽 지역인 하빈면 주민들에게 소규모 집 수리용 공구부터 자주 쓰지 않는 전동드릴과 같은 고가의 공구를 제공하고 있다.ⓒ대구시
    ▲ 달성군 하빈면행정복지센터는 공구 공유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한 도심 외곽 지역인 하빈면 주민들에게 소규모 집 수리용 공구부터 자주 쓰지 않는 전동드릴과 같은 고가의 공구를 제공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는 나눔과 공유의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유공간 조성 및 공유네트워크촉진 사업 참가자를 3월 7일부터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공유’는 지자체, 공동체 또는 개인이 소유한 공간, 물품, 지식, 정보, 재능 등을 공동의 자산과 자원처럼 함께 나누고 활용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유공간 조성사업 2개소 정도에 총 3600만 원 △공유네트워크촉진 사업 3개소 정도에 총 1800만 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유공간 조성’ 분야는 △주민쉼터 △공유주방 △공유창고 등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사용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공유함으로써 지역주민들 간 소통을 촉진하고 공간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북구 선립종합복지관에서는 복지관 2층 유휴공간 소규모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주민들에게 공간을 개방해 각종 동아리 활동, 회의장,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꾸준히 이끌어내고 있다.
     
    ‘공유네트워크촉진’ 분야는 △공구 대여 △장애인 편의용품 대여 △각종 행사용품 대여 △학습품앗이 등 나눠쓰는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문제를 공유로 해결할 수 있는 주민생활밀착형 사업이 해당된다.

    지난해 선정된 달성군 하빈면행정복지센터는 공구 공유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한 도심 외곽 지역인 하빈면 주민들에게 소규모 집 수리용 공구부터 자주 쓰지 않는 전동드릴과 같은 고가의 공구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20일까지 소재지 해당 구·군 기획예산실(기획조정실 등)에 E-mail 혹은 방문·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대구 시민의 생활 속에 공유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민간단체 및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공유사업들이 발굴되어 지역사회문제를 지역민이 함께 해결하는 나눔과 공유의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컨설팅 문의는 (사)대구시민재단 공유사업팀에서 기타 문의 사항은 대구시 행정과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