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없는 엑스코 노선 변경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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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김지만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북구2)은 15일 제29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나서 엑스코선 노선변경 계획안의 조속한 재검토와 도시철도 엑스코선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도시철도 노선은 엑스코선이라 하고 실제 노선은 코스트코와 엑스코 제2전시장 남단을 통과하는 코스트코선이 발표돼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엑스코 동서관 방향으로 지나는 노선으로의 변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노선 변경은 엑스코뿐 아니라 2800명 종합유통단지 상인들의 명운과 대구시 전체를 두고 보아도 중대한 사항이라고 지적하면서 모노레일에서 AGT로의 차량형식 변경, 노선 결정, 차량기지 위치 변경, 대현동 교통혼잡과 관련된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우선 그는 북구 대현로의 경우 25m 도로 폭에 8m인 AGT경전철의 상판이 설치되면 도로폭이 좁아져 상습정체 구간이 발생하고 일조권 침해와 도시 경관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대구시는 총사업비가 예타 통과 대비 10%를 초과하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다시 받아야 하고, 15%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예타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상화로 입체화사업도 고가도로를 지하터널로 형식을 변경한 사례도 있고,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도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액으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구시도 이러한 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서 엑스코 없는 엑스코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의 편의성, 엑스코 주변의 관광자원화, 대구 미래 100년을 생각할 때 엑스코선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충분히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