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 실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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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10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폐의약품은 분리배출 하지 않으면 유해 성분이 토양, 하천 등으로 유입돼 환경오염 및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될 수 있다.이에 지난 14일 수성구는 대구 욱수초등학교와 함께 폐의약품의 무분별한 배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과 안전한 수거를 위한 지퍼백을 배부하며 ‘폐의약품 수거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현재 수성구는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의약품을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약국에서 수거하고 있으며 추가로 관내 공동주택 20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추진 중이다.올 하반기에는 기존에 시행 중이던 ‘찾아가는 재활용 체험 교육’과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어린 학생들에게 유해폐기물의 분리 배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학교와 함께하는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10개 학교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수성구 관내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