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그룹 산하 카인드하트재단 등 기관 관계자, 특수교사, 학생 등 방문특수창의융합학과, K-PACE 등 발달장애 관련 학과·기관 수업 참관 및 시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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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대기업 그룹인 ‘빈그룹(Vingroup)’ 관계자들이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를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재활과학 및 특수교육 현장을 견학했다.지난 5일 빈그룹 산하의 카인드하트재단(Kind Heart Foundation), 빈스쿨시스템(Vinschool System) 및 국립특수교육원 관계자와 특수교사, 학생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 방문단은 오전 대구대를 찾았다.이날 베트남 방문단은 박순진 대구대 총장과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를 만나 대구대와 대구사이버대, 발달장애 고등교육기관 K-PACE센터 등 기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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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을 찾아 특수창의융합학과 수업을 참관했고 올해 신설된 특수창의융합학과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4년제 정규 학위 과정의 학과로, 전국 대학에서 세 번째로 개설해 운영되고 있다.이어 대구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의 수업을 참관하고 발달장애 학생의 바리스타 교육을 위해 운영 중인 ‘K-라운지’ 카페를 방문해 학생들의 직업 교육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팜투흐엉 카인드하트재단 이사장은 “대구대를 방문해 보니 한국의 우수한 특수교육 환경을 엿볼 수 있었다”며 “베트남의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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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굴지의 베트남 기업 관계자들이 한국의 발전된 특수교육 현장을 보기 위해 대구대를 찾았다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한국과 베트남 간 재활과학 및 특수교육 분야의 교류·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8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2년 베트남 특수교육 관계자 한국 초청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특수교육 정책 당국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특수교육 시설과 시스템을 보기 위해 대구대를 찾았었다.